近思錄
卷二 爲學 2. 문사(文辭)만을 따지는 자는 비루(鄙陋)한 자이다.
강병현
2014. 7. 23. 21:33
卷二 爲學 2. 문사(文辭)만을 따지는 자는 비루(鄙陋)한 자이다.
聖人之道(성인지도) 入乎耳(입호이) 存乎心(존호심)
성인의 도는, 귀로 들어 가서, 마음에 새긴다.
蘊之爲德行(온지위덕행) 行之爲事業(행지위사업)
그것을 쌓아 올리면 덕행이 되고, 그것을 행하면 업적이 된다.
彼以文辭而已者(피이문사이이자) 陋矣(누의)
저 문사(文辭)만을 따지는 자는, 천박한 자이다.
<통서(通書)> 제34(第三十四) 누편(陋篇)
참된 도덕의 수양에 힘써서 실행하는 자는 성인이 될 수 있다. 그 학문을 마음에 새기지 못하고 오직 경박한 글만을 가지고 따지는 자는 진정한 학문을 하여 덕을 쌓을 수 없는 비루한 사람임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