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진심장구 상(盡心章句 上) 13. 覇者之民(패자지민)
강병현
2014. 8. 27. 11:36
맹자(孟子) 진심장구 상(盡心章句 上) 13. 覇者之民(패자지민)
孟子曰覇者之民(맹자왈패자지민)은
맹자가 말하기를 “패자의 백성들은
驩虞如也(환우여야)요
환희에 차 있는 것 같다.
王者之民(왕자지민)은
그러나 왕자의 백성들은
皥皥如也(호호여야)니라
흉도가 커서
殺之而不怨(살지이불원)하며
죽어도 원망하지 않고
利之而不庸(리지이불용)이라
이롭게 해주어도 공로로 여기지 않고
民日遷善而不知爲之者(민일천선이불지위지자)니라
백성들은 날로 선으로 옮겨가나 그렇게 만드는 사람을 모른다.
夫君子(부군자)는
군자가
所過者化(소과자화)하며
지나가는 곳은 교화되고
所存者神(소존자신)이라
머물러 있는 곳은 신 같다.
上下與天地同流(상하여천지동류)하나니
아래위로 천지와 흐름을 같이 하는데
豈曰小補之哉(기왈소보지재)리오
어찌 약간만을 돕는다고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