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完]

明心寶鑑 省心編上 52 하늘의 뜻은 후하거나 박함이 없다

강병현 2014. 9. 21. 19:55

 

明心寶鑑 省心編上 52 하늘의 뜻은 후하거나 박함이 없다

 

 

 

花落花開開又落(화락화개개우락)하고

 

꽃은 지었다 피고 피었다 또 지고

 

 

錦衣布衣更換着(금의포의갱환착)이라

 

비단 옷도 다시 베옷으로 바꿔 입느니라.

 

 

豪家未必常富貴(호가미필상부귀)요

 

넉넉하고 호화로운 집이라고 해서 반드시 언제나 부귀한 것이 아니요,

 

 

貧家未必長寂寞(빈가미필장적막)이라

 

가난한 집도 반드시 오래 적적하고 쓸쓸하지 않으리라.

 

 

扶人未必上靑(부인미필상청)요

 

사람이 밀어 올려도 반드시 하늘에 올라가지 못할 것이요,

 

 

推人未必塡邱壑(추인미필전구학)이라

 

사람을 밀어도 반드시 깊은 구렁에 떨어지지 않느니라.

 

 

勸君凡事(권군범사)를

 

그대에게 권고 하노니, 모든 일에

 

 

莫怨天(막원천)하라

 

하늘을 원망하지 말라.

 

 

天意於人(천의어인)에

 

하늘의 뜻은 본시 사람에게

 

 

無厚薄(무후박)이니라

 

후하고 박함이 없느니라

 

                                          〈梓潼帝君垂訓(재동제군수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