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莊子)[完]

莊子 內篇 3. 養生主(양생주) 3. 사람의 육신은 하늘이 주는 것이다.

강병현 2014. 10. 18. 14:46

莊子 內篇 3. 養生主(양생주) 3. 사람의 육신은 하늘이 주는 것이다.

 

公文軒見右師而驚曰(공문헌견우사이경왈)

공문헌이 우사를 보자 놀라 말했다.

是何人也(시하인야)

" 이 어찌된 사람인가!

惡乎介也(악호개야)

대관절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는가?

天與(천여)

하늘이 그런 것일까?

其人與(기인여)

사람의 짓일까?"

曰天也非人也(왈천야비인야)

우사가 대답하기를, " 하늘 때문이지 사람들 때문은 아니야.

天之生是使獨也(천지생시사독야)

하늘이 나를 낳게 만들었을 때 외발이 되도록 운명을 지어준 것이네.

人之貌有與也(인지모유여야)

원래 사람은 두 발을 갖도록 되어 있는 만큼

以是知其天也(이시지기천야)

내가 이렇게 된 것은 하늘의 조화이지

非人也(비인야)

사람의 짓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