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莊子)[完]

莊子 內篇 3. 養生主(양생주) 4. 들꿩의 즐거움

강병현 2014. 10. 18. 14:48

莊子 內篇 3. 養生主(양생주) 4. 들꿩의 즐거움

 

澤雉十步一啄(택치십보일탁)

연못에 사는 꿩은 열 발자국을 가야만 한번 먹이를 쪼을 수 있고,

百步一食(백보일식)

백 걸음을 옮겨야 겨우 물 한 모금을 마실 수 있지.

不蘄畜乎樊中(불기축호번중)

그래도 꿩은 우리 안에서 길러지기를 바라지는 않아.

神雖王(신수왕)

기력은 비록 왕성하나

不善也(불선야)

마음이 편안하지는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