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完]
論語 14.憲問編 6.덕을 숭상하고 힘을 배척하라
강병현
2016. 3. 2. 12:33
論語 14.憲問編 6.덕을 숭상하고 힘을 배척하라
南宮适(남궁괄)이 問於孔子曰(문어공자왈)
남궁괄이 공자에게 여쭈었다.
羿(예)는 善射(선사)하고
“ 예는 활쏘기를 잘하였고
奡(오)는 盪舟(탕주)하되
오는 배를 끌고 다닐 만큼 힘이 셌지만,
俱不得其死(구불득기사)어늘:
모두 제 명에 죽지 못했습니다.
然(연)이나 禹稷(우직)은 躬稼而有天下(궁가이유천하)하시니이다
그러나 우임금과 직은 몸소 농사를 지었는데도 천하를 차지하였습니다.”
夫子不答(부자불답)이러시니
공자께서 대답치 아니 하시더니
南宮适(남궁괄)이 出(출)이어늘
남궁괄이 밖으로 나아가니
子曰(자왈)
공자 말씀하시기를,
君子哉(군자재)라 若人(약인)이여
“군자로구나. 그 사람은!
尙德哉(상덕재)라 若人(약인)이여
덕을 숭상하는구나, 그 사람은!”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