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完]

論語 17.陽貨編 9.시의 가치.

강병현 2016. 3. 24. 10:52

論語 17.陽貨編   9.시의 가치.

 

 

子曰(자왈)

공자 말씀하시기를,

 

小子(소자)何莫學夫詩(하막학부시)

너희들은 어찌하여 시를 공부하지 않느냐?

 

()可以興(가이흥)이며

시란, 사람에게 감흥을 돋우게 하고,

 

可以觀(가이관)이며

모든 사물을 바라보게 하며,

 

可以羣(가이군)이며

대중과 더불어 어울리고 화락하게 하며,

 

可以怨(가이원)이며

또한 은근히 전치를 비판하게 하는 것이다.

 

邇之事父(이지사부)

가까이는 아비를 섬기는 도리를 시에서 배울 수 있으며,

 

遠之事君(원지사군)이요

멀리는 임금을 섬기는 도리를 시에서 배울 수 있으며

 

多識於鳥獸草木之名(다식어조수초목지명)이니라

또한 시로써 새와 짐승과 초목의 이름도 많이 배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