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二 爲學 63、마음에 사사로움이 있다면 인(인)이 아니다.

강병현 2016. 3. 26. 18:21

卷二 爲學 63마음에 사사로움이 있다면 인()이 아니다.

 

 

回也(회야) 其心三月不違仁(기심삼월불위인)

안회가, 석 달 동안이나 그 마음이 인()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것은,

 

只是無纖毫私意(지시무섬호사의)

터럭만큼의 사사로운 뜻도 없었기 때문이다.

 

有少私意(유소사의) 便是不仁(변시불인)

사사로운 뜻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것은 인()이 아니다.”

 

                                                   <정씨유서(程氏遺書)> 22(第二十二)

 

이천 선생과 그의 제자 주공선[周恭先: 자는 백온(伯溫)]의 문답을 요약한 것이다.

<논어>옹야편의 말을 인용하여 인()을 설명한 것인데, 모름지기 사사로운 뜻을 버려야 인()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