列子 湯問編 [ 7 ] 방위를 정하는 데는 별로써 한다.
列子 湯問編 [ 7 ] 방위를 정하는 데는 별로써 한다.
大禹曰(대우왈)
대우(大禹)가 말하였다.
六合之閒(륙합지한) 四海之內(사해지내)
“육합(六合)의 사이와, 사해(四海)의 안을,
照之以日月(조지이일월)
비침에는 일월(日月)로써 하고,
經之以星辰(경지이성신)
방위를 정함에는 성신(星辰)으로써 하고,
紀之以四時(기지이사시)
그 차례를 세움에는 사시(四時)로써 하고,
要之以太歲(요지이태세)
그것을 묶음에는 태세(太歲)로써 한다.
神靈所生(신령소생) 其物異形(기물리형)
신령이 생하는 곳의, 그 물건은 형태를 달리하여,
或夭或壽(혹요혹수)
혹은 단명하고 혹은 장수하는데,
唯聖人能通其道(유성인능통기도)
오직 성인만이 능히 그 도에 통할 수 있다.”하였다.
夏革曰(하혁왈)
이에 하혁이 말하였다.
然則亦有不待神靈而生(연즉역유부대신령이생)
“그러면 또한 신령을 기다리지 않고 생(生)하며,
不待陰陽而形(부대음양이형)
음양을 기다리지 않고서 나타나며,
不待日月而明(부대일월이명)
일월을 기다리지 않고서 밝혀지며,
不待殺戮而夭(부대살륙이요)
살육(殺戮)을 기다리지 않고서 단명하며,
不待將迎而壽(부대장영이수)
송영(送迎)을 기다리지 않고서 장수(長壽)하며,
不待五谷而食(부대오곡이식)
오곡(五穀)을 기다리지 않고서 밥을 먹으며,
不待繒纊而衣(부대증광이의)
증광(繒纊)을 기다리지 않고서 옷을 입으며,
不待舟車而行(부대주거이항)
주거(舟車)를 기다리지 않고서도 갈 수 있다.
其道自然(기도자연) 非聖人之所通也(비성인지소통야)
그 도는 자연으로, 성인이 통하는 바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