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四 存養 49. 엄위(嚴威)와 엄각(儼恪)은 경(敬)의 도(道)가 아니다.
강병현
2016. 9. 18. 12:44
卷四 存養 49. 엄위(嚴威)와 엄각(儼恪)은 경(敬)의 도(道)가 아니다.
嚴威儼恪(엄위엄각) 非敬之道(비경지도)
엄위(嚴威)와 엄각(儼恪)은, 경(敬)의 도(道)가 아니지만,
但致敬須自此入(단치경수자차입)
경(敬)에 도달하려면 모름지기 여기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
<정씨유서(程氏遺書)>제15편(第十五篇)
엄위(嚴威)란 엄격하고 위엄이 있는 것을 말하고, 엄각(儼恪)은 지나치게 삼가는것을 이르는 말이다. 경(敬)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며, 엄위엄각(嚴威儼恪)은 외모에 나타나는 것이다. 마음속에 경(敬)을 만들려면, 외형부터 위엄을 갖추어서 삼가면, 안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이천 선생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