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五 克己 26. 기질이 안정되어야 효과가 있다
강병현
2016. 10. 3. 15:04
卷五 克己 26. 기질이 안정되어야 효과가 있다
人言語緊急(인언어긴급) 莫是氣不定否(막시기불정부)
사람의 말이 너무 빠른 것은, 기질이 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曰(왈)
말하기를,
此亦當習(차역당습)
"이것은 또한 마땅히 되풀이하여 익혀야 할 것이다.
習到言語自然緩時(습도언어자연완시) 便是氣質變也(편시기질변야)
익혀서 자연히 완화해질 때, 비로소 기질이 변하게 된다.
學至氣質變(학지기질변) 方是有功(방시유공)
학문은 기질의 변화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효과가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정씨유서(程氏遺書)>제18편(第十八篇)
말은 부드럽고 천천히 해야 하는데, 이는 학습에 의하여 얻을 수가 있으며, 그럼으로써 기질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곧 사람의 기질까지도 변화시켜야만 비로소 그 성과가 있다는 이천 선생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