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

7억60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전세계 주택 비교

강병현 2009. 2. 28. 10:22

7억60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전세계 주택 비교

 

전세계적으로 주택 가격이 폭락한 지금이 오히려 새 집이나 세컨드 하우스 혹은 별장 등을 사기에 이상적인 시기라는 분석이 있다. 미국 돈으로 5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7억 6000만원이 있다면 살 수 있는 전세계의 집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파이낸스 관련 블로그 ‘머니 해커(www.moneycompare.com.au)’에서 7억 6000만원에 살 수 있는 전세계의 집들을 비교해 놓았다.

 

1.터키-지중해 연안 도시 칼칸에 있는 침실 3, 화장실 3이 있는 주택, 50만 5000달러.

 

이 새로 지어진 빌라는 칼칸 만의 압도적인 풍광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했다.

차로 5분 거리에 다운 타운이 있다. 침실, 주방, 거실에서 수영장이 있는 테라스 전망을 즐길 수 있다.

 

2.타이-파타야 근처 좀티엔 방 사라이에 있는 침실 2, 화장실 3이 있는 주택. 48만5640 달러.

 

파타야에서 15km떨어진 어촌 방 사라이에 위치한 수영장이 딸린 저택이다.

 

3.인도네시아-발리에 침실 3, 화장실 2이 있는 주택. 49만5000달러. 

 

해변에서 175m 떨어진 주택이다.

 

4.미국-시카고, 웨스트 라이스 스트릿의 방 3, 화장실 3이 있는 주택. 49만9000달러.

 

주방에는 스시와 아침을 먹을 수 있는 바가 있고

욕실에는 스피커에다 스팀 샤워, 빗줄기, 바디 스프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설치돼 있다.

 

5.뉴질랜드-오클랜드 알바니에 있는 침실 4, 화장실 3이 있는 주택. 48만달러.

 

지난 6년간 뉴질랜드 주택 값은 평균 35% 떨어졌다. 해돋이와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전망과 주차장,

스튜디오,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여러 개의 베란다를 갖췄다.

 

6.호주-시드니, 서리에 있는 침실 2,화장실 2의 주택. 48만7438달러. 

 

미니멀한 장식을 좋아하고 잦은 이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아파트.

하지만 전망을 본다면 떠나기 싫어질 수도 ….

 

7.영국-런던, 카나리 워프에 있는 침실 2,화장실 2의 주택. 50만 2600달러. 

 

카나리 워프는 영국 은행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7.미국-뉴욕 맨하탄의 방 1, 화장실 1의 아파트. 49만9000달러.

 

맨하탄은 집값이 비싸기로 악명높은 지역이지만 찾아보면 새 단장을 끝낸 보석같은 아파트들이 있다.

24시간 도어맨에 각 층마다 세탁실이 있으며 주차장과 정원을 갖춘 원룸 아파트다.

 

8.미국-샌프란시스코 로우어 퍼시픽 하이츠의 방 2, 화장실 2 딸린 주택. 45만달러. 

 

샌프란시스코 재팬 타운 근처의 빅토리안 스타일의 콘도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에서는 7억 6000만원으로 어떤 집을 살 수 있을까.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렉슬 85㎡(25.7평)가 7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