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大學)[完] 30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23第 10 章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5[차라리 도둑질하는 신하를 두겠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23 第 10 章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5 [차라리 도둑질하는 신하를 두겠다.] 孟獻子曰(맹헌자왈) 맹헌자가 말하기를 「畜馬乘(축마승),不察於雞豚(불찰어계돈) ‘마승을 기르는 자는 닭과 돼지를 기름에 살피지 않고, 伐冰之家(벌빙지가),不畜牛羊(불축우양) 얼음을 쓰는 집안을 소와 양을 기르지 않고, 百乘之家(백승지가),不畜聚斂之臣(불축취렴지신)。 백승의 집안은 취렴하는 신하를 기르지 않으니, 與其有聚斂之臣(여기유취 렴지신), 취렴하는 신하를 기를진댄 寧有盜臣(녕유도신)。」 차라리 도둑질하는 신하를 두라’ 하였으니, 此謂國不以利為利(차위국불이리위리), 이것을 일러 ‘나라는 이를 이익으로 여기지 않고 以義為利也(이의위리야)。 의를 이익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長國家而務財用者(장국..

대학(大學)[完] 2020.11.07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22第 10 章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4[재물을 불리는 도(道)]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22 第 10 章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4 [재물을 불리는 도(道)] 生財有大道(생재유대도)。 재물을 생산함이 큰 도가 있으니, 生之者眾(생지자중),食之者寡(식지자과), 생산하느 자가 많고 먹는 자가 적으며, 為之者疾(위지자질),用之者舒(용지자서), 하기를 빨리 하고 쓰기를 느리게 하면, 則財恒足矣(칙재항족의)。 재물이 항상 풍족할 것이다. 仁者以財發身(인자이재발신), 인자는 재물로써 몸을 일으키고, 不仁者以身發財(불인자이신발재)。 불인한 자는 몸으로써 재물을 일으킨다. 未有上好仁而下不好義者也(미유상호인 이하불호의자야), 윗사람이 인을 좋아하고서 아랫사람들이 의를 좋아하지 않는 자는 있지 않으니, 未有好義其事不終者也(미유호의 기사불종자야), 아랫사람들이 의를 좋아하고서 그(..

대학(大學)[完] 2020.11.07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21第 10 章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3[포용력 있는 꿋꿋한 신하]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21 第 10 章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3 [포용력 있는 꿋꿋한 신하] 《秦誓》曰(진서왈) 진서에 이르기를 「若有一个臣(약유일개신), ‘만일 어떤 한 신하가 斷斷兮無他技(단단혜 무타기),其心休休焉(기심 휴휴언), 단단하고 다른 기예가 없으나, 그 마음이 착하기만 하면, 其如有容焉(기여유용언)。 그와 같은 이는 남을 포용할 도량이 있는 것이요, 人之有技(인지유기),若己有之(약기유지); 남이 가지고 있는 기예를 자기가 소유한 것처럼 여기며, 人之彥聖(인지언성),其心好之(기심호지), 남의 훌륭하고 성스러움을 그 마음에 좋아함이 不啻若自其口出(불시약자기구출)。 자기 입에서 나온 것보다도 더한다면, 實能容之(식능용지), 이는 능히 남을 포용하는 것이어서, 以能保我子孫黎民(이능보아자손..

대학(大學)[完] 2020.11.07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20第 10 章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2[백성을 얻으면 나라를 얻는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20 第 10 章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2 [백성을 얻으면 나라를 얻는다.] 《詩》云(시운): 시경에 이르기를 「殷之未喪師(은지미상사),克配上帝(극배상제)。 ‘은나라가 백성을 잃지 않았을 때에는 상제에게 능히 필적할 수 있었더니 儀監于殷(의감우은), 마땅히 은나라를 거울로 삼을지어다. 峻命不易(준명불이)。」 대명을 보존하기가 쉽지 않다’ 하였으니, 道得眾則得國(도득중칙득국), 백성을 얻으면 나라를 얻고, 失眾則失國(실중칙실국)。 백성을 잃으면 나라를 잃음을 말씀한 것이다 是故君子(시고 군자) 先慎乎德(선신호덕)。 그러므로 군자는 먼저 덕을 쌓아야 하는 것이니, 有德此有人(유덕차유인), 덕이 있으면 이에 사람이 있게 되고, 有人此有土(유인차유토), 사람이 있으면 이에 토지가 ..

대학(大學)[完] 2020.11.07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9第 10 章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1 [군자는 혈구지도를 지닌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9 第 10 章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1 [군자는 혈구지도를 지닌다.] 所謂平天下(소위평천하) 이른바 천하를 편이함이 在治其國者(재치기국자): 그 나라를 다스림에 있다는 것은, 上老老而民興孝(상로로이민흥효), 윗사람이 늙은이를 늙은이로 대우함에 백성들이 효를 흥기하며, 上長長而民興弟(상장장이민흥제), 윗사람이 어른을 어른으로 대우함에 백성들이 제를 흥기하며, 上恤孤而民不倍(상휼고이민불배), 윗사람이 고아를 구휼함에 백성들이 저버리지 않는다. 是以君子有絜矩之道也(시이 군자유혈구지도야)。 이러므로 군자는 구를 재는 도가 있는 것이다 所惡於上(소악어상),毋以使下(무이사하) 윗사람에게 싫었던 것으로써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며, 所惡於下(소악어하),毋以事上(무이사상) 아랫사람에게서 ..

대학(大學)[完] 2020.11.07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8第 9 章 제가치국(濟家治國) 4[집안을 화목하게 한 뒤에라야.]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8 第 9 章 제가치국(濟家治國) 4 [집안을 화목하게 한 뒤에라야.] 《詩》云(시운): 시경에 이르기를 「桃之夭夭(도지요요),其葉蓁蓁(기엽진진); ‘복숭아꽃이 예쁘고 예쁨이여, 그 잎이 무성하구나! 之子于歸(지자우귀),宜其家人(의기가인)。」 이 아기씨의 시집감이여, 그 집안 화목케 하리라’ 하였으니, 宜其家人(의기가인),而後(이후) 그 집안 식구에게 화목케 한 뒤에라야 可以教國人(가이교국인)。 비로서 나라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는 것이다 《詩》云(시운): 시경에 이르기를 「宜兄宜弟(의형의제)。」 ‘형과 아우가 화목하구나.’ 하였으니, 宜兄宜弟(의형의제),而後(이후) 형과 아우가 화목한 뒤에야 可以教國人(가이교국인)。 비로서 나라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것이다. 《詩》云(시..

대학(大學)[完] 2020.11.06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7第 9 章 제가치국(濟家治國) 3[군자는 자기 몸에 선이 있은 뒤에.]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7 第 9 章 제가치국(濟家治國) 3 [군자는 자기 몸에 선이 있은 뒤에.] 堯、舜(요순)이 率天下以仁(수천하이인)하신대,而民(이민)이 從之(종지)하고; 요 · 순이 천하를 인(仁)으로써 거느리자 백성들이 그를 桀、紂率天下以暴(걸 주수천하이폭), 而民從之(이민종지)。 걸 · 주가 천하를 포악함으로써 거느리자 백성들이 따랐으니, 其所令 反其所好(기소령 반기소호), 그 명령하는 바가 자기(군주)의 좋아하는 바와 반대되면 而民不從(이민불종)。 백성들이 따르지 않는다. 是故(시고) 君子有諸己而後求諸人(군자유제기이후구제인), 이러므로 군자는 자기 몸에 선이 있은 뒤에 남에게 선을 요구하며, 無諸己而後非諸人(무제기이후비제인)。 자기 몸에 악이 없은 뒤에 남의 악을 비난하는 것이다. 所..

대학(大學)[完] 2020.11.06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6第 9 章 제가치국(濟家治國) 2[한마디가 일을 뒤엎고 한사람이 안정시킨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6 第 9 章 제가치국(濟家治國) 2 [한마디가 일을 뒤엎고 한사람이 안정시킨다.] 一家仁(일가인),이면 一國(일국)이 興仁(흥인)하고 한 집안이 어질면 한 나라가 인을 흥기(부흥)하고, 一家讓(일가양),이면 一國(일국)이 興讓(흥양)하고 한 집안이 겸양하면 한 나라가 겸양함을 흥기하고, 一人(일인)이 貪戾(탐려)하면, 一國(일국)이 作亂(작란)하나니。 한 사람이 탐하고 어그러지면 한 나라가 난을 일으키니, 其機如此(기기여차)하니。 그 빌미가 이와 같으니 此謂一言(차위일언)이 僨事(분사)여, 이것을 일러 ‘한 마디 말이 일을 그르치면, 一人(일인)이 定國(정국)이니라。 한 사람이 나라를 안정시킨다.’고 하는 것이다.

대학(大學)[完] 2020.11.06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5第 9 章 제가치국(濟家治國) 1[집안을 다스리는 자가 남을 교화시킬 수 있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5 第 9 章 제가치국(濟家治國) 1 [집안을 다스리는 자가 남을 교화시킬 수 있다.] 所謂治國(소위치국)이 必先齊其家者(필선제기가자)는, 이른바 나라를 다스림에 앞서, 반드시 제 집안을 가지런히 함에 있다는 것은 其家(기가)를 不可教(불가교)요 그 집안을 가르치지 못하고 而能教人者((이능교인자),無之(무지)하니。 능히 남을 가르치는 자는 없기 때문이다. 故((고)로 君子(군자)는 不出家而成教於國(불출가이성교어국)하나니 그러므로 군자는 집을 나기지 않고 나라에 가르침을 이루는 것이다. 孝者(효자)는, 所以事君也(소이사군야)요; 효는 군주를 섬기는 것이요, 弟者(제자)는,所以事長也(소이사장야)요; 제는 어른을 섬기는 것이요, 慈者(자자)는, 所以使眾也(소이사중야)니라。 자는 ..

대학(大學)[完] 2020.11.06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4第 8 章 수신제가(修身濟家)[편벽한 사람은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大學 第 2 編 전문(傳文) 14 第 8 章 수신제가(修身濟家) [편벽한 사람은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所謂濟其家(소위제기가) 在修其身者(재수기신자)는 이른바 그 집안을 바로 잡는다는 것이 그 몸을 수양하는데 있다고 하는 것은 人之其所親愛而辟焉(인지기소친애이벽언)하며 사람이란 자기가 가까이하고 사랑하는 자에게 치우치며, 之其所賤惡而辟焉(지기소천악이벽언)하며 자기가 대수롭지 않게 알고 미워하는 자에게 치우치며, 之其所畏敬而辟焉(지기소외경이벽언)하며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자에게 치우치며, 之其所哀矜而辟焉(지기소애긍이벽언)하며 가엾게 여기고 불쌍히 여기는 자에게 치우치며, 之其所敖惰而辟焉(지기소오타이벽언)하나니 자기가 오만하게 대하고 무례하게 여기는 자에게 치우친다. 故(고)로 好而知其惡(호이지기오) 하..

대학(大學)[完] 202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