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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九 治法 14. 화수회(花樹會)를 통하여 혈족의 친목을 유지하라.

卷九 治法 14. 화수회(花樹會)를 통하여 혈족의 친목을 유지하라. 凡人家法(범인가법), 무릇 사람은 가법을 만들어서, 須月爲一會以合族(수월위일회이합족)。 모름지기 매월 한 번 정도 종족의 모임을 가져야 한다. 古人有花樹韋家宗會法(고인유화수위가종회법), 옛 사람들응 화수위가종회법(花樹韋家宗會法)이 있었는데, 可取也(가취야)。 이를 취하여도 좋을 것이다. 每有族人遠來(매유족인원래),亦一爲之(역일위지)。 친족이 먼 곳에서 오는 일이 있을 때 마다, 또한 한 번의 모임을 갖고, 吉凶嫁娶之類(길흉가취지류), 길사나 흉사 혹인 혼인 등이 있을 때에는, 更須相與爲禮(갱수상여위예), 모름지기 서로 예를 행하여, 使骨肉之意常相通(사골육지의 상상통)。 그들로 하여금 골육의 뜻이 상통할 수 있게 해야 한다. 骨肉日疏者(골..

近思錄 2022.05.26

卷九 治法 13. 종자법을 통하여 종족 단결을 잃지 말라.

卷九 治法 13. 종자법을 통하여 종족 단결을 잃지 말라. 宗子法壞(종자법괴), 종자의 법이 무너지면, 則人不自知來處(즉인부자지래처),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부터 왔는지 근본을 알지 못한다. 以至流轉四方(이지유전사방), 사방으로 떠돌아 다니며, 往往親未絕不相識(왕왕친미절불상식)。 왕왕 친족을 서로 알아보지 못하고 지내게 된다. 今且試以(금차시이) 지금 시험적으로, 一二巨公之家行之(일이거공지가행지), 한 두 대관의 집에서 종자의 법을 행하고 있는데, 其術要得拘守得(기술요득구수득), 종족의 단결을 잃지 않도록 지켜 나가려면, 須是且如唐時立廟院(수시차여당시입묘원)。 모름지기 당나라 때와 같이 묘원을 세우고, 仍不得分割了祖業(잉부득분할료조업), 조정으로부터 내려오는 사업을 분할하지 않으며, 使一人主之(사일인주지)..

近思錄 2022.05.26

策03秦策051-13 주 무왕은 3천의 군사로 백만 대군을 물리치다.

策03秦策051-13 주 무왕은 3천의 군사로 백만 대군을 물리치다. 且臣聞之(차심눔지): 또 신은 듣건대 戰戰慄慄(전전율률), 日愼一日(일신일일). ‘조심조심해서 하루하루를 삼가라. 苟愼其道(구신기도), 天下可有也(천하가유야). 진실로 그 道를 신중하게 한다면 천하를 소유할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何以知其然也(하이지기연야)? 무엇으로 이런 이치를 알 수 있습니까? 昔者(석자), 紂爲天子(주위천자), 옛날 紂가 천자가 되었을 때 帥天下將甲百萬(수천하장갑백만), 천하의 백만 군대를 이끌고 左飮於淇谷(좌음어기곡), 왼쪽으로 淇谷의 물을 다 마셔 버리고, 右飮於洹水(우음어원수), 오른쪽으로는 洹水의 물을 다 마셔 버렸습니다. 淇水竭而洹水不流(기수갈이원수불류), 淇水의 물이 다 마르고 洹水의 물이 흐를 게 ..

戰國策 2021.03.21

策03秦策051-12 지금의 진나라는 폐업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

策03秦策051-12 지금의 진나라는 폐업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 內者量吾謀臣(내자량오모신), 안으로는 우리 謀臣의 역량을 헤아려야 하고, 外者極吾兵力(외자극오병력). 밖으로는 우리 병력의 강약을 잘 알아야 합니다. 由是觀之(유시관지), 이로 말미암아 보건대 臣以天下之從(신이천하지종), 豈其難矣(기기난의)? 제 생각으로는 천하가 합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여깁니다. 內者吾甲兵頓(내자오갑병돈), 그러나 지금 秦나라는 안으로 군대가 피로하고, 士民病(사민병), 蓄積索(축적색), 士民은 병들어 있으며, 재물은 바닥이 나고, 田疇荒(전주황), 囷倉虛(균창허), 농토는 황폐해졌으며, 창고는 비어 있으며, 外者天下比志甚固(외자천하비지심고). 밖으로는 천하의 적들이 서로 뜻을 합쳐 매우 굳세지고 있으니 願大王..

戰國策 2021.03.21

策03秦策051-11 진나라가 폐자가 되지 못한 세 가지.

策03秦策051-11 진나라가 폐자가 되지 못한 세 가지. 且夫趙當亡不亡(차부조당망불망), 또 무릇 趙나라는 의당 망해야 했으나 망하지 않았고, 秦當伯不伯(진당백불백), 秦나라는 마땅히 霸者가 되어야 했는데도 패자가 되지 못한 것은, 天下固量秦之謀臣(천하고량진지모신), 一矣(일의). 천하가 진나라 謀臣들의 역량을 헤아렸기 때문이니, 이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乃復悉卒乃攻邯鄲(내복실족내공한단), 이에 온 힘을 다해 趙나라 수도 邯鄲을 공격하다가 不能拔也(불능발야), 棄甲兵怒(弩)(기갑병노), 공략하지 못하고 실패하자 갑옷과 무기를 내던지고 戰慄而却(전률이각), 무서워하면서 군대를 이끌고 퇴각하였으니, 天下固量秦力(천하고량진력), 二矣(이의). 이것이 천하가 진나라의 힘을 알아보게 된 두 번째 이유입니다...

戰國策 2021.01.20

策03秦策051-10 진이 폐업을 이루지 못한 것은 졸렬한 참모들 탓이다.

策03秦策051-10 진이 폐업을 이루지 못한 것은 졸렬한 참모들 탓이다. 然則是擧趙則韓必亡(연즉시거조즉한필망), 그렇게 되어 趙나라를 쳐 멸망시키면 韓나라도 틀림없이 망하게 되며, 韓亡則荊‧魏不能獨立(한망즉형위불능독립). 韓나라가 망하면 楚나라와 魏나라도 독립할 수 없게 됩니다. 荊‧魏不能獨立(형위불능독립), 초나라와 위나라가 독립하지 못하면 則是一擧而壞韓(즉시일거이회한), 蠹魏(두위), 挾荊(협형), 일거에 韓나라를 壞滅시켜 魏나라를 좀먹듯이 야금야금 먹어 들고, 楚나라를 끼고 以東弱齊‧燕(이동약제연), 동쪽의 齊나라‧燕나라를 약화시켜 決白馬之口(결백마지구), 以流魏氏(이류위씨). 白馬津 둑을 무너뜨려, 魏나라를 물바다로 만들면 一擧而三晉亡(일거이삼진망), 일거에 三晉(韓‧魏‧趙)을 멸망시킬 수 있었..

戰國策 2021.01.20

策03秦策051-09 대와 상당은 진나라가 싸움 없이 얻을 수 있는 땅

策03秦策051-09 대와 상당은 진나라가 싸움 없이 얻을 수 있는 땅 趙氏(조씨), 中央之國也(중앙지국야), 趙나라는 중앙에 있는 나라이며 雜民之所居也(잡민지소거야). 각국 백성들이 뒤섞여 살고 있는 곳입니다. 其民輕而難用(기민경이난용), 그 백성은 경솔하여 부리기가 어렵고, 號令不治(호령불치), 나라의 법령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賞罰不信(상벌불신), 賞罰을 내려도 믿지 않으며 地形不便(지형불편), 지형도 수비하기에 좋지 않은 곳입니다. 上非能盡其民力(상비능진기민력). 그리고 윗사람들은 그 백성의 力量을 십분 이용하지 못하니, 彼固亡國之形也(피고망국지형야), 그러한 나라는 망할 수밖에 없는 형세입니다. 而不憂民氓(이불우민맹), 그런데도 백성을 걱정하지 않고 悉其士民(실기사민), 軍於長平之下(군어..

戰國策 2021.01.20

卷九 治法 12. 종자법(宗子法)을 세워 근본을 잊지 말라.

卷九 治法 12. 종자법(宗子法)을 세워 근본을 잊지 말라. 管攝天下人心(관섭천하인심),收宗族(수종족), 천하의 인심을 지배하고, 종족을 수습하며, 厚風俗(후풍속),使人不忘本(사인불망본), 풍속을 두텁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근본을 잊지 않게 하려면, 須是明譜系(수시명보계),收世族(수세족), 모름지게 보계를 밝혀서, 세족을 수습하고, 立宗子法(입종자법)。 종자의 법을 세워야 한다. 제6편(第六篇) 수세족(收世族)은 세대를 모은 것을 말한다. 곧 아버지와 백부와 숙부를 1세로 하고, 자신과 형제를 1세로 하며, 자식과 조카들을 1세로 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종자법이란 종자가 그 집안을 통솔하는 것을 말한다. 장자로서 대대로 그 집안을 이어 오는 것을 대종이라 하고, 그 외는 소종이라고 한다. 천하 사..

近思錄 2021.01.01

卷九 治法 11. 한밤중에 소란해도 행동을 가볍게 하지 말라.

卷九 治法 11. 한밤중에 소란해도 행동을 가볍게 하지 말라. 伊川先生雲(이천선생운): 이천선생이 말씀하시길 管轄人亦須有法(관할인역수유법), 사람들 관리하는 것 또한 모름지기 법이 있어야 하니, 徒嚴不濟事(도엄부제사)。 엄하게 하여도 일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今帥千人(금수천인), 지금 1000명을 거느리는데, 能使千人依時及節得飯吃(능사천인의시급절득반끽), 1000명으로 하여금 제때에 맞추어 밥을 먹으라고 하면, 只如此者(지여차자)亦能有幾人(역능유기인)? 이와 같이 하는 자가, 몇이나 되겠는가? 嘗謂軍中夜驚(상위군중야경), 일찍이 말하기를 부대 안이 밤중에 놀라 소동이 일어났을 때, 亞夫堅臥不起(아부견와부기)。 아부는 꼼짝 않고 누워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不起善矣(불기선의),然猶夜驚何也(연유야경하야..

近思錄 2021.01.01

卷九 治法 10. 한신은 병사의 통솔에 계산이 밝았다.

卷九 治法 10. 한신은 병사의 통솔에 계산이 밝았다. 韓信(한신) 多多益辦(다다익판), 한신이 병사가 많으면 많을 수록 잘 처리한다는 것은, 只是分數明(지시분수명)。 병사의 통솔에 계산이 밝았기 때문이다. 제7편(第七篇) 한신은 한나라 고조를 섬기며 나라를 일으킨 인물이다. 훗날 여후에게 살육을 당하였다. 병졸의 수를 잘 관찰하여 나누는 것이 분명하다면 무리한 상대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 지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군사를 부리는 도라는 것을 말한 것이다.

近思錄 202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