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完]

論語 7.述而編 30.공자의 솔직함

강병현 2014. 5. 27. 15:15

論語 7.述而編 30.공자의 솔직함

 

陳司敗問(진사패문)

진나라 사패의 벼슬을 하는 사람이 묻기를

昭公(소공) 知禮乎(지례호)잇가

, “소공이 예를 압니까?” 하니

孔子曰知禮(공자왈지례)시니라

공자 말씀하시기를, “예를 아신다.”고 햐셨다.

孔子退(공자퇴)어시늘

공자가 물러나시니

揖巫馬期而進之(읍무마기이진지)하여

무마기에게 읍하고 그에게 가니

曰吾聞君子不黨(왈오문군자불당)이라하니

무마기가 말하기를, ‘군자는 편당하지 아니한다.”하였는데

君子亦黨乎(군자역당호)아

군자는 또한 편당하십니까.

君取於吳(군취어오)하니

소공이 같은 성씨의 오나라에 장가를 들어

爲同姓(위동성)이라

같은 성씨가 되었는데

謂之吳孟子(위지오맹자)라하니

이를 <오맹자>라고 하니

君而知禮(군이지례)면

그 임금이 예를 안다면

孰不知禮(숙불지례)리오

누가 예를 모르겠습니까?”고 했다.

巫馬期以告(무마기이고)한 대

무마기가 이를 고하니

子曰丘也幸(자왈구야행)이로다

공자 말씀하시기를, “나 공구는 참으로 다행이로다

苟有過(구유과)어든

진시로 허물이 있으면

人必知之(인필지지)온여

남들이 반드시 이를 아는 구나.”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