尉繚子 戰威(전위) 4[온힘을 쏟아야 할 다섯 가지.]
地所以養民也,(지소이양민야)
토지는 백성을 길러 주는 바탕이며,
城所以守地也,(성소이수지야)
성은 그 토지를 지키기 위한 것이며,
戰所以守城也, (전소이수성야)
전투는 성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다.
故務耕者民不飢,(고무경자민불기)
그러므로 농사에 힘쓰게 되면 백성이 주리지 않게 되고,
務守者地不危, (무수자지불위)
변방 지키기에 힘쓰면 땅이 위험해 지지 않게 되며,
務戰者城不圍. (무전자성불위)
전투에 힘을 기울이면 성이 포위당하는 일이 없게 됩니다.
三者,(삼자) 先王之本務也,(선왕지본무야)
이 세가지는 선왕이 근본으로 여겨 힘쓰던 일입니다.
本務者兵最急.(본무자병최급)
근본에 힘을 기울이는 것 중에 가장 급하게 여겼던 것이
바로 군사의 문제였으니
故先王專務於兵,(고선왕전무어병)
그 때문에 선왕께서는 군사 문제에 전력을 다한 것이
有五焉,(유오언)
다섯 가지 였던 것입니다.
委積不多則士不行;(위적부다즉사불행)
우선 물자를 비축함이 많지 않으면 군사들을 움직일 수 없고,
賞祿不厚則民不勸;(상록불후즉민불권)
상과 봉록이 후하지 않으면 백성들에게 권면할 수 없으며,
武士不選則衆不強;(무사불선즉중불강)
무사를 선발해 놓지 않으면 군사들을 강하게 할 수 없으며,
器用不便則力不壯;(기용불편즉력부장)
무기를 잘 갖추어 놓지 않으면 힘을 장대하게 발휘할 수 없으며,
刑罰不中則衆不畏.(형벌부중즉중불외)
형벌과 시상이 경우에 맞지 않으면 무리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務此五者,(무차오자)
이 다섯 가지에 힘을 기울이게 되면,
靜能守其所固,(정능수기소고)
가만히 있어도 수비를 견고하게 할 수 있고,
動能成其所欲.(동능성기소욕)
움직였다 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夫以居攻出,(부이거치출)
무릇 공격해 오는 자를 앉아서 수비하게 되면
則居欲重,(즉거욕중)
평소에는 중엄하게 맞설 수 있고,
陣欲堅,(진용건)
진영을 갖추었다 하면 견고하게 할 수 있으며,
發欲畢,(발욕필)
군대를 발동시켰다 하면 그 임무를 완수 할 수 있고,
鬥欲齊.(투욕제)
전투를 벌였다 하면 온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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