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 9.子罕編 11.임종에도 예를 존중하라.
子疾病(자질병)이어시늘
공자께서 병환이 위중하실 때
子路使門人爲臣(자로사문인위신)이러니
자로가 문인으로 하여금 거짓 가신을 삼았다.
病間曰久矣哉(병간왈구의재)라
병이 조금 나으심에 말씀하시기를, “오래되었구나,
由之行詐也(유지행사야)여
유가 속임을 행함이여,
無臣而爲有臣(무신이위유신)하니
내가 가신이 없는데 가신이 있게 되었으니
吾誰欺(오수기)오
내가 누구를 속일 것인가?
欺天乎(기천호)인저
하늘을 속일 것인가?
且予與其死於臣之手也(차여여기사어신지수야)론
또 내가 거짓 가신의 손에 죽는 것보다는
無寧死於二三子乎(무녕사어이삼자호)아
너희들의 손에 죽는 것이 편안치 않겠느냐?
且予縱不得大葬(차여종불득대장)이나
또 내가 비록 크게 장사는 못하더라도
予死於道路乎(여사어도로호)아
내가 길에서야 죽겠느냐.“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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