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만들기

사소해 보이는 일에도 땀을 쏟아라.

강병현 2007. 11. 11. 13:31
어느날 한 선장과 무뚝뚝한 기관장이 이야기 도중, 항해를 하는 데 누구의 전문적 기술이 더 필요한 것인지를 놓고 말다툼이 벌어졌다. 논쟁은 점점 뜨거워졌고 선장은 마침내 하루 동안 서로 임무를 바꾸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기관장은 갑판으로 올라가고, 선장은 기관실로 내려갔다. 그들이 자리를 바꾼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얼굴과 제복에 먼지와 기름으로 얼룩진 채 땀을 흘리며 선장이 선실에서 올라왔다.


선장이 소리치며 말했다. “기관장, 아래 기관실로 좀 내려와야겠어!, 배가 안나가!” 이때 기관장도 소리를 질렀다. “선장님, 배가 좌초 �어요!.”


이 우화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유능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에너지를 그 곳에만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현재 모습과 자세가 팀의 성공을 가져다 줄것으로 모두가 믿을 수 없다면, 자신의 과업을 위해 더욱 집중하고 요구되는 기술을 연마해야 할 것이다. 더욱 유능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전문가적 관점에서 자기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모든 일을 다 잘해내려고 한다면 능력을 배양하기 어렵다. 특화할 수 있는 영역을 정하여 자신의 기술과 관심과 기회를 하나로 집중시킬 수 있어야만 한다.


사소해 보이는 일에도 땀을 쏟아라.


오늘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아니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조차 제대로 알고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선 모든 세부적인 일들까지도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은 일일이 모든 일에 참견하는 매니저나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괴짜가 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어떤 일이든 그 일의 마지막 1%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데일 카네기는 “겉보기에 매우 작아 보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라. 그 작은 일을 마치는 매 순간마다 우리는 그만큼 더 강해진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더 큰일들은 자연히 해결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사소하고 작은 일에 가치를 부여해야 하는 것은 그 일을 하는 모습으로부터 자신의 일에 대한 삶에 대한 여러 가지 모습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큰일은 매끄럽게 처리하면서 사소한 문제들에는 실수를 연발하는 사람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큰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그에 못지않게 사소한 일 처리마저도 차가울 만큼 깔끔하게 처리한다. 주어지지도 않은 미래의 큰일에 자신을 얽매이는 대신 내 손에 떨어진 작은 일부터 세심하게 처리해보자.


가치를 더해주는 사람


아무리 비참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진실로 자신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존재라고 느끼거나 지각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가장 확실한 실제 사례 중 하나는 빅토르 프랭클의 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의미를 찾는 사람: Man’s search for meaning”이라는 책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5년 이상의 아우슈비츠 및 다른 수용소에서의 투옥 생활에 관한, 길고, 깊이 있는 이야기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삶의 이유를 찾기 위한 그의 고민에 관한 이야기이다.


프랭클은, 사람은 자기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질문해서는 안되며, 자신에 대해 유일하게 책임질 수 있는 존재로서 대답할 수 있는 자신이 ‘인생에게’ 오히려 대답해 줘야 하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그는 수감 당시 대학살이라는 주제로 청중들 앞에서 강연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상상했었고, 그는 엄청난 의지력으로,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참고 견디며 ‘아직 해야 하는 일들을 끝마치는 것’이라는 그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었다.


우리 각각은 인생의 목적, 존재의 이유를 찾는다. 분명 우리 자신이 ‘가치가 부가된’ 또는 ‘진보된’ 또는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존재가 되려면, 다른 사람들과의 연관성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여기에 바로 우리가 이제까지 잊고 있었던 것, 우리가 우리의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즉,’가치를 부가한다.’ 는 것은, 자기실현을 추구하며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권력을 분담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사망한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어떤 점에서는 인생에서 그들의 ‘일’을 끝났다고 믿었던 일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은퇴 후에도 창조적인 취미생활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돕는다. 또는 보다 큰 인생 경험에 투자하거나,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들에 시간을 투입하기도 한다.


현명한 경영자들은 다른 사람들 내부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것이 바로 마음을 고무하는 과정이다. 현명한 경영자들은 그들 노력의 차이를 구릴 수 있도록 작업 환경을 재구성한다. 또한 그는 ‘가치 부가’, ‘진보’라는 비전을 일과 일치시키기 위해 부단히 재구성하고 재설계한다.


가치를 부가하는 것은 평생 동안 추구해야 할 목표이며 가치관이다. 이것은 책임을 다하는, 신뢰할 수 있는 행동을 의미한다. 현명한 경영자들은 이 모든 것을 잘 이해하며, 고용인들로 하여금, 자기 업무에 대한 개인적인 책임의 완수라는 목표를 추구하도록 허락하고 독려한다.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갖게 하고, 서로가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권한을 위임하는 것과 동일한 이야기다. 직원들의 능력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가치를 부가할 기회를 제공해줌으로써, 직원들을 인정하고 보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경영자의 직무는 없을 것이다.


 

 출처 : 동기부여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