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담백한 것이 참다운 맛이다 【前集 007】

강병현 2012. 4. 18. 23:28

담백한 것이 참다운 맛이다

【前集 007】

 

醴肥辛甘이 非眞味라

농비신감이 비진미라

 

眞味는 只是淡이며

진미는 지시담이며

 

神奇卓異는 非至人이라

신기탁이는 비지인이라

 

至人은 只是常이니라.

지인은 지시상이니라.

 

진한 술과 기름진 고기,

맵거나 단 것은

참다운 맛이 아니다.

참다운 맛은 오직 담담할 뿐이다.

신기하고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지극한 경지에 이른 사람이 아니다.

지극한 사람은 오직 평범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