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새 벗을 사귐보다 옛 정을 두터이 하라.【前集 110】

강병현 2014. 1. 22. 19:04

새 벗을 사귐보다 옛 정을 두터이 하라.

前集 110

 

市私恩(시사은,)

사사로운 은혜를 파는 것은

不如扶公議(불여부공의.)

공론을 붙드는 것만 못하고

結新知(결신지.)

새 친구를 사귀는 것은

不如敦舊好(불여돈구호.)

옛 친구와의 정을 두터이 함만 못하여,

 

立榮名(입영명,)

영화로운 이름을 세우는 것은

不如種隱德(불여종은덕.)

숨은 은덕을 심는 것만 못하고,

尙奇節(상기절,)

기이한 절개를 숭상하는 것은

不如謹庸行(불여근용행.)

평범한 행동을 삼가는 것만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