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헐뜯음은 밝혀지나 아첨은 깨닫기 어렵다.【前集 195】

강병현 2014. 5. 20. 15:57

헐뜯음은 밝혀지나 아첨은 깨닫기 어렵다.

【前集 195】

 

讒夫毁士,(참부훼사,)

참소하고 헐뜯는 자들은

 

如寸雲蔽日,(여촌운폐일,)

마치 조각구름이 해를 가리는 것과 같아서

 

不久自明。(불구자명.)

오래지 않아 저절로 밝혀지나,

 

媚子阿人,(미자아인,)

아양하고 아첨하는 자들은

 

似隙風侵肌,(사극풍침기,)

마치 문틈으로 들어온 바람이 살갗에 닿음과 같아서

 

不覺其損。(불각기손.)

그 해로움을 깨닫지 못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