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재주와 총명함을 드러내지 말라. 【前集 200】

강병현 2014. 5. 21. 18:05

재주와 총명함을 드러내지 말라.

【前集 200】

 

鷹立如睡,(응립여수,)

때는 서 있되 조는 듯하고

 

虎行似病,(호행사병,)

범은 걸어가되 병든 듯하니,

 

正是他攫人噬人手段處。(정시타확인서인수단처.)

바로 이것이 그들의 사람을 움켜잡고 사람을 깨무는 수단이니라.

 

故君子要聰明不露(고군자료총명불로,)

그러므로 군자는 모름지기 총명을 드러내지 말고

 

̖才華不逞,(재화불정,)

재주를 나타내지 말아야 하니,

 

纔有肩鴻任鉅的力量。(재유견홍임거적역량.)

이것이 곧 어깨가 넓어 큰 짐을 짊어질 수 있는 역량인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