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진심장구 상(盡心章句 上) 8. 好善而忘勢(호선이망세)

강병현 2014. 8. 26. 15:15

맹자(孟子) 진심장구 상(盡心章句 上) 8. 好善而忘勢(호선이망세)

 

孟子曰古之賢王(맹자왈고지현왕)이

맹자가 이르기를 “옛날의 현명한 왕들은

好善而忘勢(호선이망세)하더니

선을 좋아하고 권세는 잊어버리고 있었다.

古之賢士何獨不然(고지현사하독불연)이리오

옛날의 현량한 선비인들 어찌 그렇게 않았겠는가?

樂其道而忘人之勢(락기도이망인지세)라

자기의 도를 즐기고 남의 권세는 잊어버리고 있었다.

故(고)로

그래서

王公(왕공)이

왕이나 공이

不致敬盡禮(불치경진예)하면

경의를 표하고 예를 다하지 않으면

則不得亟見之(칙불득극견지)하니

그들을 자주 만날 수 없었던 것이다

見且猶不得亟(견차유불득극)어든

만나는 일 조차도 자주 할 수 없었거늘

而況得而臣之乎(이황득이신지호)아

하물며 그들을 얻어서 신하로 삼을 수 있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