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完]

明心寶鑑 立敎編 9 장사숙 좌우명

강병현 2014. 10. 17. 18:06

 

明心寶鑑 立敎編 9 장사숙 좌우명

 

 

 

張思叔座右銘曰凡語(장사숙좌우명왈범어)를

 

장사숙의 좌우명에 말하기를, "무릇 말은

 

 

必忠信(필충신)하며

 

반드시 충성되고 믿음이 있어야 되며,

 

 

凡行(범행)을 必篤敬(필독경)하며

 

무릇 행실은 반드시 돈독하고 공경히 하며,

 

 

飮食(음식)을 必愼節(필신절)하며

 

음식은 반드시 삼가고 알맞게 하며,

 

 

字劃(자획)을 必楷正(필해정)하며

 

글씨는 반드시 똑똑하고 바르게 쓰며,

 

 

容貌(용모)를 必端莊(필단장)하며

 

용모는 반드시 단정하고 엄숙히 하며,

 

 

衣冠(의관)을 必整肅(필정숙)하며

 

의관은 반드시 정제하며,

 

 

步履(보리)를 必安詳(필안상)하며

 

걸음걸이는 반드시 안전하고 자상히 하며

 

 

居處(거처)를 必正精(필정정)하며

 

거쳐하는 곳은 반드시 바르고 정숙하게 하며,

 

 

作事(작사)를 必謀始(필모시)하며

 

일하는 것은 반드시 계획을 세워 시작하며,

 

 

出言(출언)을 必顧行(필고행)하며

 

말을 할 때는 반드시 그 실행 여부를 생각해서 하며,

 

 

常德(상덕)을 必固持(필고지)하며

 

떳떳한 덕을 반드시 굳게 가지며,

 

 

然諾(연낙)을 必重應(필중응)하며

 

응락하는 일은 반드시 신중히 생각해서 응하며,

 

 

見善如己出(견선여기출)하며

 

선을 보거든 자기에게서 나온 것 같이 하며

 

 

見惡如己病(견악여기병)하라

 

악을 보거든 자기의 병인 것 같이 하라.

 

 

凡此十四者(범차십사자)는

 

무릇 이 열네 가지는

 

 

皆我未深省(개아미심성)이라

 

모두 내가 아직 깊이 살피지 못한 것이다.

 

 

書此當座右(서차당좌우)하여

 

이를 자기의 오른편에 써 붙여 놓고,

 

 

朝夕視爲警(조석시위경)하노라

 

아침 저녁으로 보고 경계할 것이니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