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完]

論語 14.憲問編 18.관중의 공(功)

강병현 2016. 3. 3. 18:18

論語 14.憲問編   18.관중의 공()

 

 

子貢曰(자공왈)

자공이 말하였다.

 

管仲非仁者與(관중비인자여)인저

관중은 인한 사람이 아닙니다.

 

桓公殺公子糾(환공살공자규)어늘

환공이 공자 규를 죽였는데

 

不能死(불능사)又相之(우상지)온여

따라 죽지도 못하고 오히려 그를 도와주었습니다.

 

子曰(자왈)

공자 말씀하시기를,

 

管仲相桓公霸諸侯(관중상환공패제후)하여:

관중이 환공을 도와 제후의 패권을 잡게 하여

 

一匡天下(일광천하)하니

천하를 바로잡았고

 

民到于今(민도우금)受其賜(수기사)하나니

백성들이 지금에 이르도록 그 은혜를 받고 있다.

 

微管仲(미관중)이면

관중이 없었다면

 

吾其被髮左衽矣(오기피발좌임의)리라

우리는 머리를 풀어헤치고 옷깃을 왼편으로 여미는 오량캐가 되었을 것이다.“

 

豈若匹夫匹婦之爲諒也(개약필부필부지위량야)하여

어찌 보통 사람들이 사소한 신의를 지키기 위하여 .

 

自經於溝瀆而莫之知也(자경어구독이막지지야)리오

스스로 도랑에서 목매어 죽은 뒤,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게되는 것과 같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