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 17.陽貨編 4.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쓸 필요는 없다.
子之武城(자지무성)하사
공자께서 무성에 가시어
聞弦歌之聲(문현가지성)하시다
현악기를 연주하며 부르는 노래를 들으셨다.
夫子莞爾而笑曰(부자완이이소왈)
공자께서 빙그레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割雞(할계)에 焉用牛刀(언용우도)리오
“닭을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느냐.” 하시니
子游對曰(자유대왈)
자유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昔者(석자)에 偃也聞諸夫子曰(언야문제부자왈)하니
“ 예전에 제가 선생님께 듣기로는
君子學道則愛人(군자학도칙애인)하고
‘군자가 도를 배우면 남을 사랑하고
小人 學道則易使也(소인 학도칙역사야)라호이다
소인이 도를 배우면 부리기 쉽다’고 하셨습니다.
子曰(자왈)
공자 말씀하시기를,
二三者(이삼자)아
“제자들아
偃之言(언지언)이 是也(시야)니
언(子游)의 말이 옳다
前言(전언)은 戱之耳(희지이)니라
앞서 말한 것은 농담이었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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