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尸子)[完]

[散見諸書文彙集] 11. 오랜 가뭄을 구제하였다.

강병현 2016. 4. 16. 22:00

[散見諸書文彙集] 11. 오랜 가뭄을 구제하였다.

 

 

湯問伊尹曰(탕문이윤왈)

탕임금이 이윤에게 물어 가로되

 

壽可爲耶(수가위야)

오래 살 수 있는 것인가?”

 

伊尹曰(이윤왈)

이윤이 대답하기를

 

王欲之則可爲(왕욕지즉가위)

왕께서 하고자 하시면 가히 오래 살 수 있고,

 

弗欲則不可爲也(불욕즉불가위야)

하고자 하지 않으시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였다.

 

湯之德及鳥獸矣(탕지덕급조수의)

탕임금의 덕은 새와 짐승에게까지 미쳤다.

 

湯之救旱也(탕지구한야)

탕임금이 가뭄을 구제하였다.

 

乘素車白馬(승소거백마) 著布袋(저포대)

꾸밈이 없는 수레와 백마를 타고, 베옷을 입고,

 

身嬰白茅(신영백모) 以身爲牲(이신위생)

몸에는 흰띠풀 옷을 결치고, 자신을 희생물로 삼아,

 

禱於桑林之野(도어상림지야)

상림(桑林)의 들에서 신에게 빌었는데,

 

當此時也(당차시야)

이 때에는 시를 짓고,

 

絃歌鼓舞者禁之(현가고무자금지)

거문고를 타고 북을 치고 춤을 추는 것은 금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