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散見諸書文彙集] 9. 이것을 우보(禹步)라고 한다.
古者龍門未闢(고자용문미벽) 呂梁未鑿(여양미착)
옛날에 용문(龍門)이 열리지 않았을 때에는, 여량(呂梁)도 뚫리지 않았고,
河出於孟門之上(하출어맹문지상) 大溢逆流(대일역류)
황하는 맹문(孟門)의 위에서 나오고, 크게 범람하고 거꾸로 흘러,
無有邱陵高阜滅之(무유구릉고부멸지)
구릉이나 높은 언덕을 다 없앴다는데,
名曰洪水(명왈홍수)
이름하여 이것을 홍수(洪水)라고 불렀다.
禹於是疏河決江(우어시소하결강)
우임금이 황하를 넓히고 장강을 파헤쳐서,
十年不窺其家(십년불규기가)
10년 동안 그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였는데,
手不爪(수부조) 脛不生毛(경불생모)
손에는 손톱이 자라지 않았고, 정강이에는 털이 자라지 못하고,
生偏枯之病(생편고지병) 步不相過(보불상과)
편고(偏枯)의 병이 발생하고, 걸음이 서로 지나치지 못하였는데,
人曰禹步(인왈우보)
사람들은 이것을 우보(禹步)라고 하였다.
山行乘樏(산행승류) 泥行乘蕝(이행승절)
산을 갈 때는 나막신을 신고, 진창을 갈 때는 띠풀을 묶어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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