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 外篇 17. 秋水 (추수) 7. 자연의 변화에 몸을 맡겨라.
不恃其成(불시기성)
그래서 물건의 공용이란 믿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一虛一盈(일허일영)
어떤 때는 비어 있다가도 어떤 때는 차게 마련이어서
不位乎其形(불위호기형)
그 형세에는 일정한 위치가 없다.
年不可擧(년불가거)
늙어 가는 나이는 막을 수가 없고,
時不可止(시불가지)
흘러가는 시간은 멈출 수가 없다.
消息盈虛(소식영허)
생성소멸과 찼다가 비는 일을 반복하여
終則有始(종칙유시)
그치면 또 시작을 한다.
是所以語大義之方(시소이어대의지방)
이것이야말로 내가 위대한 도의 뜻을
論萬物之理也(론만물지리야)
얘기하고 만물의 이치를 논하는 까닭인 것이다.
物之生也(물지생야)
물건의 생성은
若驟若馳(약취약치)
말이 뛰거나 달리는 것처럼 변화한다.
無動而不變(무동이불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이란 없고,
無時而不移(무시이불이)
잠시도 바뀌지 않는 것이란 없는 것이다.
何爲乎(하위호)
그런데 무엇을 하겠고
何不爲乎(하불위호)
무엇을 하지 못하는가?
夫固將自化(부고장자화)
그대로 스스로 변화하게 내버려두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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