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아토피 치료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 14

강병현 2008. 5. 13. 21:43
 

영동세브란스병원 김규언 교수가 알려줬다!


의사들이 안타까워하는 엄마들의 잘못된 치료 상식 7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피부 질환으로 가려운 것이 가장 큰 증상이다. 따라서 아이의 가려움증을 줄여 피부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한 가지 음식만 먹인다든지, 식생활을 무리하게 제한하면 한창 성장하는 아이의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Don’t_1


스테로이드 연고는 안 바른다!

‘스테로이드 공포증’이라고 표현될 만큼 유난히 스테로이드 연고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엄마들이 있다. 하지만 의사의 진단에 따라 각 부위별로 적당량을 제대로 바른다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01. 신체 부위별로 정량을 제대로 바른다_ 신체 부위별로 스테로이드 흡수 정도가 다르다. 음낭 부위의 흡수율이 42일 때, 턱 주변은 13, 이마는 6, 겨드랑이는 3.6, 손바닥은 0.83으로 다르다. 따라서 의사의 진단에 맞춰 부위별로 적당량을 바른다면 증상이 호전되는 데 도움이 된다.


02. 증상이 악화될 때는 의사와 상의한다_ 심하게 가렵거나 피부 증상이 악화될 때는 평소에 사용하는 연고와 다른 것을 바르거나 약을 복용해야 하므로 주치의와 상의한다.

Don’t_2


단백질 식품을 무조건 안 먹인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고 해서 우유, 계란,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등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 중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⅔ 정도이고, 나머지 ⅓은 식품과는 전혀 무관한 경우가 많다. 엄마의 막연한 짐작만으로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 성장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01. 대체 식품을 이용한다_ 아이가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대체 식품을 사용해 식단을 구성한다.


02. 알레르기 테스트를 받아본다_ 식구들 중에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고 무조건 식재료를 제한하기보다 혈액 검사나 알레르기 피부 테스트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Don’t_3


때수건으로 목욕을 시킨다!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아이를 때수건으로 닦으면 안 된다. 수분이 부족하기 쉬운 아토피 환자에게 때수건 사용은 피부 수분을 과도하게 빼앗을 수 있기 때문. 가려움증이 심한 아이에게 때수건을 사용하면 그 순간에는 시원해하지만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더욱 심한 가려움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01. 목욕이 끝나면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준다_ 피부가 촉촉해지면 가려움도 덜하다. 일반 제품보다는 아토피 전용 보습제를 목욕 후 3분 이내에 발라준다.


02. 물 온도는 37℃가 적당하다_ 아토피 아이는 따뜻한 온도에서 가려움이 심해지므로 36~37℃ 정도되는 물에서 씻기도록 한다. 특히 접히는 부분은 신경써서 씻겨 비눗기가 남지 않게 한다.


Don’t_4


비누를 무조건 사용하지 않는다!

아토피에 걸린 아이는 비누를 무조건 사용하지 않는 것은 좋지 않다. 비누로 피부를 청결하게 닦는 것은 피부 세균을 없애 2차 감염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세균에 의해 2차 감염이 되면 아토피 부위가 빨갛게 되고, 진물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01. 산성 비누를 사용한다_ 보통 하루 한 번은 비누로 씻고, 그 외 씻어야 할 때는 비누 없이 물로만 씻기는 것이 좋다. 비누는 알칼리성 비누보다 산성 비누를 선택하도록 한다.


02. 거품을 미리 내어 사용한다_ 본격적인 목욕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 피부에 자극이 적은 비누나 샴푸를 골라 엄마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어 미지근한 물로 더러움을 미리 닦아내는 것이 좋다.


Don’t_5


집 안 온도를 지나치게 높인다!

아토피를 앓는 자녀를 둔 엄마들은 집 안 관리법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 등은 아이의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없애고, 집 안 공기를 맑게 하기 위해 하루 2번 이상 환기를 한다. 또한 집에서는 되도록 금연을 하도록 한다.


01. 실내 습도와 온도를 낮춘다_ 집 안에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온도는 25~28℃, 습도는 75~80%이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낮춰 진드기 서식을 막는다.


02.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_ 부모의 흡연이 아이의 알레르기 질환 발생을 증가시키거나 앞당길 수 있으므로 집 안에서 되도록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03. 동·식물을 키우지 않는다_ 알레르기 원이 되는 동식물은 집에서 되도록 키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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