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의 성분 함량이 적으면 안 좋은 제품인가?
안 좋을 제품일 가능성도 있지만, 단번에 단정을 지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함량이 많은 제품이 안 좋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유는 2가지입니다.
첫째, 함량보다는 흡수력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제품은 어떤 성분의 함량이 800mg 이라고 하고 B라는 제품은 500mg이라하면 일반 사람들은 A제품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 경우입니다. 그러나 만약 A제품은 흡수력이 300mg이고, B제품은 제품의 흡수력이 400mg이라면 사람들은 당연히 B제품이 좋다고 할 것입니다.
문제는 일반인들이 흡수력을 잘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차는 존재합니다만, 그래서 제품에 대한 임상결과 또는 논문 등이 있다면 그것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지요 (단순히 제품 광고만 보고 건강을 책임지는 제품을 섣불리 선택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둘째, 다시 예를 들어, A라는 제품은 어떤 성분의 함량이 800mg 이라고 하고 B라는 제품은 500mg이라하고, 둘 다 흡수력이 똑같이 400mg이라고 해보죠.. 그리고 가격도 같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어떤 제품을 선택하실 건가요?
같은 흡수력을 자랑하고 가격도 같다면 A라는 제품을 선택하실 것인가요?
저는 B제품을 선택합니다.
자 한번 봅시다. A 제품 중 400mg, B 제품 중 100mg은 어디로 갔을까요?
배설작용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기도 하며, 흡수가 안 된 성분은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치기도 합니다. 여기서 간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는 것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정말 좋은 제품은 뛰어난 흡수력을 자랑하는 제품이지, 단순히 함량이 많은 제품이 아닙니다. 적은 함량으로 대부분이 흡수될 수 있는 제품이 뛰어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건강보조식품을 알아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내 건강을 위해 섭취하려는 제품을 광고만 보고 쉽게 구입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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