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

샤르트르(Chartres) 대성당[프랑스]

강병현 2008. 9. 24. 22:48

 

 

사르트르 대성당

 

 

1979년에 지정된 세계문화유산

1145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1194년에 화재 이후 26년 동안 재건축되었다.

프랑스 고딕 양식의 정점을 이루는 곳으로

12~13세기의 스테인드글라스가 돋보이는 성당이다.

탑 2기와 커다란 익랑. 내진 외부의 가벼운 버팀 구조가 특징이다.

 

 

남쪽에 있는 ‘옛 탑’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며

16세기에 벼락을 맞은 북쪽의 ‘새 탑’은 첨탑부를

후기 고딕 플랑부아양 양식으로 재건해 놓았다

 

 

서쪽 정면에 솟아 있는 서로 다른 첨탑

 

 

내진과 앰뷸러토리를 나누는 성가대석 칸막이에는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생애에 관한 많은 조각이 있는데,

후기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의 전형적인 특징이 공존한다.

 

 

성당 제대 뒷편의 성모승천상

 

 

 

 

 

 

촛불과 스테인드글라스

 

 

남쪽 앰뷸러토리를 장식하고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

[아름다운 그림 유리의 성모].

진홍색 배경에 성모 마리아의 옷 색깔인

‘샤르트르 블루’의 파란 색이 돋보인다.

 

북쪽 익랑 정면에 있는 5연창의 스테인드 글라스

어린 마리아를 안고 있는 성안나를 중심으로

왕이자 사제였던 멜키세덱과 다윗왕,솔로몬왕, 대사제 아론이

눈부시게 화려한 옷을 입고, 위엄에 찬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

 

 

 

 

 

  

파이프 오르간

 

 

서쪽 정면에 있는 ‘왕의 문’ 남쪽 입구 위를 장식하고 있는 문설주 조각.

그리스도의 유년 시대를 나타낸다

 

 

 

 

왕의 문’을 장식하고 있는 인물상 원주. 조각이 건물의 일부인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벗어나 건축 구조에 구애받지 않는 독립된 조각상을 이룬다.

고딕 양식으로 바뀌는 과도기를 보여 주는 귀중한 인물상이다.

수직선을 강조해 원주의 세로 틀에 붙어 있으면서도 통나무 조각에 가까운

입체감을 주는 머리 부분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얼굴을 조각해 놓았다.[구약성서]의 인물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서 왼쪽에서 두번째, 아이와 함께한 이 조각상이 바로 아브라함과 이삭이다.

아브라함은 한 손에는 칼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아이의 얼굴을 감싸고 있다.

그리고 아이 이삭은 발은 포승으로 묶여 있다. 이 두 사람은 옆 멜키세덱의

머리 위에 있는 천사를 바라보고 있는데 연구자들은 중세 조각에서 이런

시선처리는 혁명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 한편 이들이 누구인가 알리기위한

장치로 그들 발 아래 하나님이 예비하신 수풀에 걸린 수양을 조각해 놓았다.

 

 

서쪽 정면에 있는 ‘왕의 문’가운데 문 위쪽의 팀파눔은 4명의

복음서 기자의 상징물에 둘러싸인 ‘영광의 그리스도’를

그것을 에워싼 여러 겹의 아치는 ‘요한묵시록’에 나오는 24명의 장로와 찬사들을,

그 밑에 있는 문설주에는 12사도를 각각 새겨 놓았다.

3개의 문 양 옆은 고딕 조각의 여명을 알려주는 인물상 원주가 둘러싸고 있다

 

 

샤르트르 대성당은 고딕 성당의 대명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