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完]

육도삼략 第2篇 武韜 第2章 文啓[1]

강병현 2012. 4. 10. 14:02

- 第2篇 武韜 第2章 文啓[1]-

인색하지 않아도 얻어지는 도

 

文王問太公曰 (문왕문태공왈)

문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聖人何守.」(성인하수)

“군주 될 성인은 무엇을 지녀야 됩니까.”

太公曰 (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何憂何嗇, 萬物皆得;(하우하색 만물개득)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아끼겠습니까. 만물은 저절로 다 얻어집니다.

何嗇何憂, 萬物皆費. (하색하우 만물개비)

또 무엇을 아끼며 무엇을 근심하겠습니까. 만물은 스스로 다 모여듭니다.

政之所施, 莫知其化; (정지소시 막지기화)

성인이 정치를 베푸나 그 감화됨을 알지 못하며,

時之所在, 莫知其移. (시지소재 막지기이)

일 년에 사시가 있으나 그 바뀜을 알지 못합니다.

聖人守此而萬物化, (성인수차이만물화)

성인은 이를 지킴으로써 만물이 감화되는 것입니다.

何窮之有! 終而復始. (하궁지유 종이복시)

어찌 끝이 있겠습니까. 끝나면 다시 시작되는 것입니다.

優之游之, 展轉求之.(우지유지 전전구지)

여유 있으면 한가로이 하고, 되풀이하여 이를 구합니다.

求而得之, 不可不藏;(구이득지 불가불장)

구하여서 얻어지면 간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旣已藏之, 不可不行;(기이장지 불가불행)

이미 이를 간직하였으면 이를 실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旣已行之, 勿復明之. (기이행지 물복명지)

이미 이를 실행하였으면 이를 세상에 밝혀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夫天地不自明, 故能長生;(부천지불자명 고능장생)

대저 천지는 스스로 밝히어 자랑하지 않음으로서 만물이 길이 자라며,

聖人不自明, 故能名彰. (성인불자명 고능명창)

성인은 스스로 밝히어 자랑하지 않음으로써 능히 그 이름이 나타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