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세상을 살아감에는 한 걸음 물러서라.【前集 043】

강병현 2012. 4. 28. 21:35

 

세상을 살아감에는 한 걸음 물러서라.

【前集 043】

 

 

立身,不高一步立,

입신,  불고일보립,

 

如塵裡振衣, 泥中濯足,

여진리진의, 이중탁족,

 

如何超達?

여하초달?

 

處世,不退一步處,

처세,  불퇴일보처,

 

如飛蛾投燭̖, 羝羊觸藩,

여비아투촉, 저양촉번,

 

如何安樂?

여하안락?

 

 

 

 

몸을 세우되 한 걸음 더 높이 세우지 않는다면

먼지 속에서 옷을 털고 진흙탕 속에서 발을 씻는 것과 같으니

어찌 초탈할 수 있겠는가.

 

세상을 살아가되 한 걸음 물러나 처신하지 않는다면

나방이 촛불에 날아들고 숫양의 뿔이 울타리에 걸리는것과 같으니

어찌 편안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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