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죄 짖지 말아야 한다.【前集 048】

강병현 2012. 4. 30. 22:39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죄 짖지 말아야 한다.

【前集 048】

 

 

肝受病, 則目不能視。

간수병, 즉목불능시。

 

腎受病則 耳不能聽。

신수병즉 이불능청。

 

病受於人所不見,

병수어인소불견,

 

必發於人所共見。

필발어인소공견。

 

故君子欲無得罪於昭昭,

고군자욕무득죄어소소,

 

先無得罪於冥冥。

선무득죄어명명。

 

 

간장에 병이 들면 눈이 보이지 않게 되고

신장에 병이 들면 귀가 들리지 않게 되니,

 

병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 들지만

반드시 남들이 모두 다 볼 수 있는 곳에 나타난다.

 

그러므로 군자는 밝은 곳에서 죄를 얻지 않으려면

먼저 어두운 곳에서 죄를 짓지 말아야 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