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 속에 고요함은 참 고요가 아니다
【前集 088】
靜中靜非眞靜. (정중정비진정.)
고요한 곳에서 고요함은
動處靜得來, (동처정득래,)
참다운 고요함이 아니다.
纔是性天之眞境. (재시성천지진경.)
소란함 속에서 고요함을 지켜야만
마음의 참다운 경지에 이를 수가 있다.
樂處樂非眞樂. (낙처락비진락. )
즐거운 속에서 즐거움은
苦中樂得來, (고중락득래,)
참다운 즐거움이 아니다.
纔見以體之眞機. (재견이체지진기.)
괴로움 가운데서 즐거운 마음을 얻어야만
마음의 참된 쓰임새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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