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어중간한 사람이 어렵다. 【前集 219】

강병현 2014. 5. 26. 19:56

어중간한 사람이 어렵다.

【前集 219】

 

至人,(지인,)

지극한 경지에 이른 사람이야

 

何思? 何慮? (하사? 하려?)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염려하겠는가.

 

愚人,不識不知,(우인, 불식부지,)

어리석은 사람은 아는 것도 없고

 

可與論學。(가여론학. )

생각하는 것도 없으므로

 

亦可與建功。(역가여건공.)

가히 더불어 학문을 논하고 또한 함께 공을 세울 수도 있으리라.

 

唯中才的人,(유중재적인,)

오직 중간의 재주를 가진 사람이

 

多一番思慮知識,(다일번사려지식,)

한편으로는 생각과 지식이 많고

 

便多一番億度猜疑,(변다일번억도시의,)

또 한편으로는 억측과 시기가 많아서,

 

事事難與下手。(사사난여하수.)

일마다 함께 하기가 어려우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