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입은 마음의 문이요 뜻은 발이다. 【前集 220】

강병현 2014. 5. 26. 19:57

입은 마음의 문이요 뜻은 발이다.

【前集 220】

 

口乃心之門。(구내심지문.)

입은 곧 마음의 문이니

 

守口不密,(수구불밀,)

입을 엄밀히 지키지 못하면

 

洩盡眞機。(설진진기.)

진정한 비밀이 다 새어나가고 말리라.

 

意乃心之足。(의내심지족.)

뜻은 곧 마음의 발이니

 

防意不嚴,(방의불엄,)

뜻을 엄밀히 막지 못하면

 

走盡邪蹊。(주진사해)

모두 사악한 길로 달려가고 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