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바라보노라면 자연과 일체가 된다.
【後集 061】
簾櫳高敞(염롱고창)
높은 난간에 발을 걷고 높이 앉아
看靑山綠水呑吐雲煙(간청산녹수탄토운연)
청산녹수에 안개와 구름이 들락날락하는 광경을 보고 있으면
識乾坤之自在(식건곤지자재)
자연의 묘미를 알 수 있고
竹樹扶疎(죽수부소)
대숲 우거진 속에 봄에는
任乳燕鳴鳩送迎時序(임유연명구송영시서)
제비가 새끼 치고 가을에는 비둘기 와서 울어
계절을 맞고 보내는 대로 맡기면
知物我之兩忘(지물아지양망)
너고 나고를 모두 잊을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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