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이루장구 하(離婁章句 下) 2. 惠而不知爲政(혜이불지위정)

강병현 2014. 7. 24. 08:34

맹자(孟子) 이루장구 하(離婁章句 下) 2. 惠而不知爲政(혜이불지위정)

 

 

子産(자산)이

자산이

聽鄭國之政(청정국지정)할새

정나라 정사를 관장할 적에

以其乘輿(이기승여)로

자기의 마차로써

濟人於溱洧(제인어진유)러니

사람들을 전과 유, 두 강을 건너게 하더니

孟子曰惠而不知爲政(맹자왈혜이불지위정)이로다

맹자가 말씀하기를, 친절하기는 하나 정사를 할 줄 모른 것이다

歲十一月(세십일월)에

그 해 십일월에

徒杠成(도강성)하며

방교가 완성되고

十二月(십이월)에

십이월에

輿梁成(여량성)하면

교량이 완성되면

民未病涉也(민미병섭야)니라

백성들이 강 건너는 것은 근심할 것이 없느니라.

君子平其政(군자평기정)이면

군자가 그 정사를 균형이 맞게 하면

行辟人(행벽인)도

행차할 때에 사람들을 피하게 함도

可也(가야)니

가하다

焉得人人而濟之(언득인인이제지)리오

어떻게 사람마다 전부 다 건너게 해볼 수 있을 것인가

故(고)로

그런 까닭에

爲政者每人而悅之(위정자매인이열지)면

정사를 하는 사람이 사람마다 만족하게 하려면

日亦不足矣(일역불족의)리라

시일이 모자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