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있든 스스로 수양하기 나름이다.
【後集 078】
眞空(진공)
진공은
不空(불공)
공이 아니며
執相非眞(집상비진)
형상에 집착하는 것은 진리가 아니며
破相亦非眞(파상역비진)
형상을 파하는 것도 또한 진리가 아니다
問世尊(문세존)
묻노니 세존은
如何發付(여하발부)
무엇이라 말했던가
在世(재세)
세상에 있으면서
出世(출세)
세속을 벗어나라 하였거늘
徇欲是苦(순욕시고)
욕망을 따르는 것도 괴로움이요
絶欲亦是苦(절욕역시고)
욕망을 끊는 것도 괴로움이라
聽吾儕善自修持(청오제선자수지)
우리는 스스로 닦는 길을 따를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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