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完]

시끄러움 속에서 고요함을 찾아라【後集 105】

강병현 2014. 8. 5. 16:36

시끄러움 속에서 고요함을 찾아라

【後集 105】

 

 

喜寂厭喧者(희적염훤자)

고요함을 좋아하고 시끄러움을 싫어하는 이는

 

往往避人以求靜(왕왕피인이구정)

흔히 사람을 피하여 공함을 구하니

 

不知意在無人(부지의재무인)

뜻이 사람 없음에 있다면

 

便成我相(변성아상)

곧 자아에 사로잡힘이 되는 것이요

 

心着於靜(심착어정)

마음이 고요함에만 집착한다면

 

便是動根(변시동근)

이것이 어지러움의 뿌리가 되는 것임을 모름이니

 

如何到得人我一視(여하도득인아일시)

어찌 사람과 나를 하나로 보고

 

動靜兩忘的境界(동정양망적경계)

동과 정을 둘 다 잊는 경지에 이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