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後集 103】
笙歌正濃處(생가정농처)
젓대 불고 노래하며 흥이 한참 무르익은 술자리에서
便自拂衣長往(변자불의장왕)
문득 옷을 떨치고 자리를 뜨는 것은
羨達人撤手懸崖(선달인철수현애)
달인이 탈을 휘젓고 낭떠러지를 거님과 같아 부러운 일이요
更漏已殘時(갱누이잔시)
시간이 다 했는데
猶然夜行不休(유연야행불휴)
빈등거리고 밤중에 쏘다니는 것은
咲俗士沈身苦海(소속사침신고해)
속된 사람이 스스로 제 몸을 고해에 잠그는 것과 같아 우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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