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二 爲學 35. 게으른 마음이 생기면 자기자포하게 된다.
懈意一生(해의일생)
"게으른 마음이 한 번 생기게 되면,
便是自棄自暴(편시자기자포)
곧 자기자포(自棄自暴)가 되는 것이다"
<정씨유서(程氏遺書)> 제6(第六)
자포자기(自暴自棄)란 인의(仁義)와 예의(禮義)를 거역하고 떠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맹자(孟子)> 이루상편에 말하기를, "예의를 비난하는 것을 자포(自暴)라 하며, 내 몸이 인(仁)과 의(義)에 살수 없다고 하는 것을 자기(自棄)라고 한다
[언비예의(言非禮義) 위지자포야(謂之自暴也) 오신불능거인유의(吾身不能居仁由義) 위지자기야(謂之自棄也)]"라고 하였다.
이 대목은 해이해 지고 게으른 마음을 경계한 것이므로, 자기(自棄)를 먼저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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