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思錄

卷二 爲學 34. 경(敬)과 의(義)를 동시에 지녀라.

강병현 2014. 8. 20. 15:12

卷二 爲學 34. 경(敬)과 의(義)를 동시에 지녀라.

 

敬義挾持直上(경의협지직상)

"경(敬)과 의(義)를 양쪽으로 가져서 바르게 향상시키면,

達天德自此(달천덕자차)

천덕(天德)에 이르는 것이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정씨유서(程氏遺書)> 제5(第五)

 

협지(挾持)란 마음을 양 겨드랑이에 끼듯이 경(敬)과 의(義)를 가지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직상(直上)이란 말은 욕심에 끌리지 않고 바르게 나아가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므로 경(敬)과 의(義), 이 두 가지를 서로 협지(挾持)하여 바르게 향상시키면, 천덕(天德)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