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료자[完]

尉繚子 守權(수권) 2[수비 태세.]

강병현 2014. 8. 25. 22:19

尉繚子 守權(수권) 2[수비 태세.]

 

夫守者,(부수자) 不失險者也.(부실험자야)

무릇 수비라고 하는 것은, 그 험한 요새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守法,(수법) 城一丈十人守之,(성일장십인수지)

수비의 방법으로는, 성벽 한 길마다 열 사람이 지키면 됩니다.

工食不與焉.(공식불여언)

그 열 사람 중에서 공정을 맡은 이와 취사를 맡은 사람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出者不守,(출자불수)

나아가 싸워야 하는 병사는 수비하지 아니하고

守者不出,(수자불출)

수비하는 자는 진격하지 아니합니다.

一而當十,(일이당십)

이렇게 하여 한명이 열 명을 상대하고,

十而當百,(십이당백) 百而當千,(백이당천)

열 명이 백 명을 상대하며, 백 명이 천 명을 상대하고,

千而當萬,(천이당만)

천 명이 만 명을 상대해야 합니다.

故爲城郭者,(고위성곽자)

그러므로 성곽이란,

非特費於民聚土壤也.(비특비어민취토양야)

특별히 백성의 힘을 소비하여 흙이나 쌓는 그런 일이 아닙니다.

誠爲守也.(성위수야)

참으로 지켜내기 위한 것입니다.

千丈之城則萬人守之,(천장지성즉만인수지)

천 길 높이의 성이라면 만 명이 지켜야 할 큰 성이니

池深而廣,(지심이광) 城堅而厚, (겅견이후)

둘레에 못을 깊게 파며, 성벽은 견고하고 두껍게 하며

士民備,(사민비) 薪食給,(신식급)

병사와 백성은 수비태세를 갖추고, 땔감과 식량도 풍족하며

弩堅矢強,(노견시강) 矛戟稱之,(모극칭지)

활과 화살도 견고하고 강하며, 창도 그 용도와 숫자에 맞아야 합니다.

此守法也.(차수법야)

이것이 수비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