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完]

맹자(孟子) 진심장구 상(盡心章句 上) 37. 恭敬而無實(공경이무실)

강병현 2014. 8. 29. 05:44

맹자(孟子) 진심장구 상(盡心章句 上) 37. 恭敬而無實(공경이무실)

 

孟子曰食而弗愛(맹자왈식이불애)면

맹자가 이르기를 “먹이면서 사랑하지 않는 것은

豕交之也(시교지야)요

돼지로 대하는 것이다.

愛而不敬(애이불경)이면

사랑하면서 공경하지 않는 것은

獸畜之也(수축지야)니라

짐승으로 기르는 것이다.

恭敬者(공경자)는

공경이라는 것은

幣之未將者也(폐지미장자야)니라

폐백을 보내지 않았을 때부터 갖는 마음이다.

恭敬而無實(공경이무실)이면

공경하면서 그 진실성이 없으면

君子不可虛拘(군자불가허구)니라

군자를 헛되이 머물러 있게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