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完]

論語 12.顔淵編 22.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인(仁)이다.

강병현 2016. 2. 24. 10:41

論語 12.顔淵編   22.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인()이다.

 

 

樊遲問仁(번지문인)한 대

번지가 인을 물으니

 

子曰愛人(자왈애인)이니라

공자 말씀하시기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고 하셨다

 

問知(문지)한 대

앎을 물으니

 

子曰知人(자왈지인)이니라

공자 말씀하시기를, “사람을 잘 아는 것이다.”고 하셨다

 

樊遲未達(번지미달)이어늘

번지가 깨닫지 못하니

 

子曰擧直錯諸枉(자왈거직착제왕)이면

공자 말씀하시기를, “곧은 이를 들어내고 굽은 이를 물리치면

 

能使枉者直(능사왕자직)이니라

능히 굽은 이로 하여금 곧게 할 것이다.”고 하셨다

 

樊遲退(번지퇴)하여

번지가 물러가서

 

見子夏曰鄕也(견자하왈향야)

자하를 보고 말하기를, “지난번에

 

吾見於夫子而問知(오견어부자이문지)하니

내가 부자를 뵙고 앎을 물으니,

 

子曰擧直錯諸枉(자왈거직착제왕)이면

공자 말씀하시기를, “곧은 이를 드러내고 굽은 이를 버려두면

 

能使枉者直(능사왕자직)이라하시니

능히 굽은 자로 하여금 곧게 할 것이다.”고 하시니

 

何謂也(하위야)

무엇을 이르신 것인가?”고 했다

 

子夏曰富哉(자하왈부재)

자하가 말하기를, “풍부하구나,

 

言乎(언호)

말씀이여

 

舜有天下(순유천하)

순이 천하를 다스릴 때

 

選於衆(선어중)하사

무리에서 선택하여

 

擧皐陶(거고도)하시니

고도를 천거하시니

 

不仁者遠矣(불인자원의)

어질지 아니한 자가 멀어졌다.

 

湯有天下(탕유천하)

탕이 천하를 다스릴 때

 

選於衆(선어중)하사

무리에서 선택하여

 

擧伊尹(거이윤)하시니

이윤을 천거하시니

 

不仁者遠矣(불인자원의)니라

어질지 아니한 자가 멀어졌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