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完]

論語 15.衛靈公編 1.군자와 소인이 곤궁할 때의 몸가짐

강병현 2016. 3. 6. 18:06

論語 15.衛靈公編   1.군자와 소인이 곤궁할 때의 몸가짐

 

 

衛靈公(위령공)

위나라 영공이

 

問陳於孔子(문진어공자)한 대

공자에게 진법(진법)에 대하여 묻자,

 

孔子對曰(공자대왈)

공자께서 대답하시기를,

 

俎豆之事(조두지사)則嘗聞之矣(즉상문지의)어니와

제사에 관한 일은 일찍이 들어 알고 있지마는

 

軍旅之事(군려지사) 未之學也(미지학야)라하시고

군사에 관한 일은 아직 배우지 못하였다하시고

 

明日(명일) 遂行(수행)하시다

그리고는 이튼날 드디어 위나라를 떠나셨다.

 

在陳絶糧(재진절량)하니

진나라에 계실 때에 양식이 떨어지고

 

從者病(종자병)하여 莫能興(막능흥)이러니

따르던 사람들은 병이 나서 일어날 수도 없게 되었다

 

子路慍見曰(자로온견왈)

자로가 공자를 뵙고 불평하기를,

 

君子亦有窮乎(군자역유궁호)잇가

군자도 궁할 때가 있습니까?” 하니

 

子曰(자왈)

공자 말씀하시기를,

 

君子(군자) 固窮(고궁)이니

군자라야 진실로 곤궁함을 견딜 수 있다.

 

小人(소인)窮斯濫矣(궁사람의)니라

소인은 곤궁하면 곧 함부로 행동한다.”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