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二 爲學 70. 충신(忠信)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知性善(지성선)
“성(性)이 선(善)함을 알았으니,
以忠信爲本(이충신위본)
충신(忠信)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此先立其大者(차선립기대자)
이는 먼저 그 큰 것을 세우는 것이다.”
<정씨외서(程氏外書)> 제2(第二)
성선(性善)이란 말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사람의 기본적인 성품은 선(善)하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충신이란 말은 <논어>학이편에 증자가 말하기를, “남을 위하여 의견을 제시하는데 정성을 다하였는가, 벗과 더불어 교제하는 데 신의를 다하였는가, [爲人謀而不忠乎(위인모이불충호) 與朋友交而不信乎(여붕우교이불신호)]”라고한 말이 나온다. 곧 충신은 사람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가장 큰 덕중의 하나이다. 성은 본래 착한것이니 충신을 근본으로 삼으면 가장 큰 근본을 세운 것임을 명도 선생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위학(僞學)의 근본을 밝힌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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